남자친구 ID로 씁니다.^^
사귄지 두달도 채 되지않은 저희 커플의
첫 여행지는 부산은성관광의 정동진 해돋이+월정사 전나무 숲길이였습니다. 사실 대관령 양떼목장이 더 끌렸지만, 예전에 한번 갔다 온 기억이 있어 전나무 숲길로 선택했는데 알고 보니 "도깨비" 촬영지더라구요.
밤 10시 출발로, 제공된 떡 엄청 맛있었습니다.ㅎㅎ
요즘 관광버스를 오랜만에 탔더니 맨앞자리가 아닌 중간중간에도 TV 모니터가 달려있어서 신기했어요. 덕분에 버스로 가는 도중 제야의 종소리도 티비로 보구, 운전기사님의 새해복많이 받으라는 덕담에 아주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덜덜떨면서 보았던 새해 첫 해본 정동진, 그리고 월정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속의 쭉뻗은 전나무들도 저희 커플 잊지 못 하는 여행이 되었어요. 정한빈 가이드님도 고생많이하셨고 (몇몇분들이 합류장소를 잘못 알았던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 중 저희도...) 다음 여행때도 은성관광 꼭 이용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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