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눈꽃이 보고 싶더라고요. 은성관광 홈페이지에 들어가 여행상품을 검색했더니 덕유산이 짠~! 하고 있었습니다.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먼저 도착했는데요. 일제 강점기 시대 건물들과 60-70년대 거리로 크게 나눠져 있더라고요.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며 여기저기 구경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청와대 세트장도 가고 싶었는데 멀기도 하고 시간이 촉박해서 못갔급니다. 좀 아쉬웠지만 여기서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 장면 서로 이야기하니 또 좋더라고요.
거창 딸기체험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딸기를 똑똑 따는 재미도 있고요. 중간에 하나씩 먹어봤는데 엄청 달고 맛있어서 놀랬어요. 가이드분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했는데 인정합니다!!
마지막 코스 덕유산은 언제 가도 좋은 곳이죠.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니 눈꽃이 점점 보이더라고요. 요즘 너무 따뜻해서 그런지 와~ 하고 감탄을 자아낼 정돈 아니었지만 향적봉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은 그동안 쌓여있던 잡념들을 씻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웃고 보고 즐긴 하루였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좀더 있었음 좋겠다고 느낄 정도였으니깐요. 고민하지말고 시간을 내서 꼭 다녀오세요. 그럴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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