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22일(토) 하마터면 여행 못 갈뻔 한거 아세요?
은성 관광 예약 하기 전에 모 여행사에도 혹시나..인원이 못차면 딴데라도 이용하자 싶어
모 여행사에 예약 했다가 최종 은성관광을 택해 결재 하고 떠나는날..
토욜 아침 일찍 일어나.. 이것 저것 준비하고 남친 새벽 일찍 깨워 만나서 양정에서 출발할
려고 택시를 막 탔는데.. 그 전에 제 가이드 언니랑 새벽에 통화를 하고 문자 확인 까지 받
았거든요.. 양정서 막 출발하고 있는데.. 거진 시청 다 와 갈 무렵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거에요?
여행사인데..지금 어디세요? ... 제가 지금 연산동 16번 출구로 가고 있는 중인데요??
라고 했더니 가이드 되시는 분이 연산동역 아닌데..시청역 3번 출구예요..빨리와요
이러는 겁니다..진짜 그때 바로 시청 지나갈 무렵이여서 너무 혼동이 되서 제가 차를
세우고 지하도 건너서 가는데..제 남친이 똑바로 확인 안하고 갈뻔 했다가 옆에서 궁시렁
궁시렁..전..자꾸 고개를 갸웃 거리며..아닌데..아닌데.. 하면서 지하도 1번 출구 쪽에서
내려 3번 출구로 올라가는데..그래도 뭔가 이상하다 싶어.. 걸려온 전화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죠..그때 시간이 진짜 6시 50분 이였습니다..
통화를 하면서도 (패키지 상품이 같았기에..) 이상하다..이상하다..해서 혹시 모 여행사세요
? 했더니..맞다고.. (아닌데..제가 딴데 최종 예약을 했고 이미 모 여행사 한테는 취소 한
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후 사정 통화를 하고 끊은게..6시53분..
뜨아..7시 출발인데..다시 연산동 1번 출구로 나가 택시를 타는데.. 맘 처럼 또 택시도
안오는 거예요..바로 코 앞이 연산동 역 이지만..이미 맘이 굉장히 바빴거든요.
옆에서 남친..궁시렁..궁시렁. ㅎㅎ 제 별명이 곰팅이라서.. 곰팅..곰팅..
택시를 간신히 세워 기업은행 쪽으로 가자고 하니..택시 기사 아저씨.. 외환은행 쪽으로
가질 않나...겨우 겨우 육교 건너서 차 까지 가는데..진짜 거진 57분 여 정도 되었습니다.
차 입구에서 환하게 웃으시는 가이드 언니.. 지금 제가 문자를 지워 버려서 가이드 언니
이름을 잊었네요..(죄송..죄송)
첫번재 목적지 에서도 시간 맞춰 탑승 할려고 했는데..촌시러운 울 남친..갑자기 배가 아프
다며 화장실에서 나오질 않더군요. 우리 때문에 5분 정도 늦게 출발도 하고.. 참..아침부
터 많은 일들이 꼬여서.. 이날 하루는 정말.. 아찔 했지요
영화표도 잘 받았구요 (담달 이면 저희가 1주년 되요 연상..연하 커플이죠 ) ㅎㅎ
영화표도 그때 맞춰 봐야 겠어요 제가 유통업에 종사 해서 토+일은 못쉬어서 남친하고의
데이트도 정말 평일날 잠시 얼굴 볼 정도거든요..;;
7월 무렵 저희가 일본 여행을 계획 하고 있는데요 그때도 은성 관광을 이용하도록 하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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