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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Home 공지사항 여행후기
제목 3/24 여수 향일암&오동도&광양 매화축제 다녀온뒤
작성자 박형선 작성일 2008-03-25 19:20:56
3월 23일밤 소풍가기전 들뜬 아이마냥 뒤척이며 12시를 넘겨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우산을 챙기고 가방도 정리하고 알람까지 완벽하게 하고 잠이 들었건만...
그러나.. 전화소리에 놀라 깨보니 모르는 번호와 함께 시간이 6시 30분을 가리켰습니다.
부산역까지 6시 30분까지 도착했어야 되는데.....
   기사님 : 은성관광인데요 어디세요?
   이제 막 잠이 깬 나 : 집인데요.. 어떡하죠 ...
집이 어딘지 확인한뒤.. 서면-연산동-만덕으로 갈 예정이니 구포역까지 오라고 해서 내가 깨워주기로 한 친구까지 부랴부랴 챙겨 딱 맞게 도착했다
하늘은 우리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는 예정대로 많이 내렸고.. 그렇게 우리의 여행은 시작
배가 고파 햄버거로 일단 배를 채우고 밥이 아니여서 아쉬웠다는 ...
어제 뒤척인 잠을 조금이나마 자고. 처음 도착한 매화마을
많은 비는 아니였지만 우산을 쓰고 도착, 비에 매화는 떨어져 좀 아쉬웠지만 매화가 산을 이루고 다모와 취화선의 촬영지라는 말에 열심히 걷고 또 걸으며 향기를 맡았다
날씨가 좋은날 꼭 한번 다시 오자는 말과 함께 아쉬움을 뒤로하고 차에 올랐다
두번째로 간곳 여수 향일암.. 가기전부터 가고 싶어 다른 코스에 없어 이 상품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
탁트인 바다.. 넘 맑고 바다속이 훤히 보이는.. 몰디브(?)가 부럽지 않은..
암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느낌과 함께 108계단을 오르며 불교에서 말하는 108번뇌를 되새기고 ^^
향일암에 올라서 보면 12간지 모양 비석(?)이 있었는데 자신에 띠에 해당하는 동전을 넣으면 왠지 행운이 있을꺼 같아 던졌지만.. 교묘히 빠져서 다른쪽으로 가버리는 동전 ㅋㅋ 재미삼아
배가 너무 고파 향일암 가기전 점심부터 먹었다는.. 향일암도 식후경^^
해물된장찌개, 단가는 인당 6천원 하지만 밑반찬과 찌개가 많아 한그릇 더먹었다는ㅎㅎ
완전히 비는 그치고 가게 된 오동도..
주차장에서 오동도까지 무슨 열차.. 이름이 생각안나네.. 암튼 완행열차보다 더 느리면서 약간 덜컹거리는 .. 한칸에 4,5명이 줄줄이 앉아 가니 나름 재밌고 웃겼다는.....
운이 좋았는지 시간이 맞지않으면 보기가 힘들다는 가이드님의 말에 타이밍 좋게 도착, 음악분수대에서 음악에 맞춰 나오는 분수를 보며 사진도 찍고 바람이 많이 불어 영 사진은 별로였지만... 햇빛이 비칠때마다 보이는 무지개도 보고 넘 좋았습니다.
아쉬운점은 3코스를 정해진 시간에 다 돌려니 넘 일정이 빡빡해서 된다면 2코스 정도도 괜찮을듯 합니다.  참, 마지막에 준 영화표는 넘 기분좋은 선물이였구요.. 목베개도 ㅋㅋ
그리고...
아침부터 지각생 챙기느라 바쁘셨던 친절하고 터프한 김의찬 기사님, 집에 갈때도 집근처까지 내려주셔서 넘넘 감사했습니다.   역시나 지각생덕분에 바빴던 착하고 이쁜 서수연가이드님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되면 만나요^^
지루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ㅋㅋ
소중한 인연이었으며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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